사회
코로나19 확진 76명 늘어 총 9천37명…누적 사망 120명
입력 2020-03-24 10:53  | 수정 2020-03-31 11:05

오늘(2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천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76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후 64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9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앞자리 수가 바뀐 건 10일 만입니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한풀 꺾이면서 누적 확진자는 이달 14일 이후 전날까지 8천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신규 확진자 76명 중 20명(26.3%)은 검역에서 확인된 해외유입 사례입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대구 31명, 경북 1명으로 대구·경북이 32명이었습니다. 그 외 지역은 경기 15명, 서울 4명, 부산 2명, 인천 1명, 충북 1명, 경남 1명 등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서울 334명, 부산 111명, 대구 6천442명, 인천 41명, 광주 19명, 대전 24명, 울산 36명, 세종 42명, 경기 366명, 강원 30명, 충북 38명, 충남 120명, 전북 10명, 전남 6명, 경북 1천257명, 경남 90명, 제주 3명 등입니다. 검역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67명입니다.

누적 확진자 9천37명 가운데 조사가 완료돼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171명입니다.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30%)이 남성(38.70%)보다 많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438명(26.98%)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50대 1천716명(18.99%), 40대 1천234명(13.65%), 60대 1천146명(12.68%) 등 순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20명입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9명이 추가됐습니다.

평균 치명률은 1.33%입니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살 이상 12.97%, 70대 6.25%, 50대 1.75% 등 순입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41명이 늘어 총 3천507명이 됐습니다. 연일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이 나오면서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5천410명으로 전날보다 274명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를 포함해 34만8천582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32만4천105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1만5천440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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