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주빈 '일베' 논란…누리꾼 추정 근거는?
입력 2020-03-24 10:4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과거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활동했다는 누리꾼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주빈의 고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조주빈의 졸업사진과 함께 "조주빈은 일베가 맞다. 같이 일베하는 애들끼리 반에서 조용하게 지내는 애들을 찾아가 '김대중 노무현 개XX 해봐' '말 못 하면 좌X 홍어 빨X이' 이러며 놀리고 다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알려진 것과 달리 인간관계는 그냥 평범했다. 사실 말이 제일 많았고 친구들도 그럭저럭 많았다. 나는 일베를 극혐해 사생활은 잘 모르는데, 일베가 맞다는 건 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글은 24일 오전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또 일부 누리꾼은 조주빈의 학보사 기자 활동 당시 사용한 메일 계정을 근거로 일베라고 추정했는데,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조주빈은 2018년 12월부터 이달까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강요와 협박으로 피해자들에게 성착취물을 찍게 한 뒤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 씨의 얼굴, 실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일반에 공개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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