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총현장]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글로벌 신약으로 리딩 컴퍼니 될 것"
입력 2020-03-24 10:40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이 24일 개최된 정기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동아에스티]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은 24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며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가 되고자 체계적으로 중장기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 회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활용하고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생산·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1등 DNA를 가진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국내 사업분야에서 신약 슈가논과 모티리톤의 매출 확대, 해외 사업분야에서 캔 박카스와 항결핵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R&D 분야에서는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미국 임상 1b상,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의 국내 임상 1상 등이 완료돼 차기 개발 단계로 진입이 기대되고,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37001의 인증, 부적절한 비용집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회계감사 명령어(ACL) 시스템 도입 등으로 공정경쟁규약(CP) 기준을 강화해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정도 경영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아에스티의 정기주총에서는 ▲작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이주섭 생산본부장과 이성근 경영관리본부장의 사내이사 선임 및 김학준 PA-Partners 행정사무소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현 사외이사인 유재상 이화여대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됐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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