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 트럼프 "미국 경제 곧 재개될 것"
입력 2020-03-24 10:36  | 수정 2020-03-24 10: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은 다시 그리고 조만간 '영업 재개' 상태가 될 것이다. 매우 곧"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의 백악관 브리핑에서 "3∼4개월보다 훨씬 더 빨리"라며 연방정부의 봉쇄조치 기간이 3∼4개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경제) 재개시점에 대해 들여다 보고 있다"며 "이 보이지 않은 적을 제거하기 위해 셧다운을 꽤 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몇 달을 보고 있지 않다. 여러분에게 당장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다시 열려고 한다"며 "다음 몇 년간 폐쇄할 수는 없다. 이것은 지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가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너무 오랫동안 지체될 수는 없다며 이 나라는 셧다운 되기 위해 건설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그는 가이드라인 완화 조치 시기에 대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많은 일부 '핫스팟'에 대해 여전히 집중하면서도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방 지침을 완화하는 등의 지역별 분리 대응 방침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더라도 나라의 일부는 경제적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면서 "우리는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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