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포 효사랑요양원서 확진자 8명 추가
입력 2020-03-24 10:2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나왔다.
24일 군포시는 효사랑요양원의 2차 전수 검사 결과 입소자 5명과 종사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입소자 5명은 98세·94세·94세·92세·87세, 종사자 3명은 69세·52세·50세다.
추가 확진자들은 코호트격리(동일집단 격리)된 요양원 또는 자가격리된 자택에 머물러서 이동 경로는 없다.

효사랑요양원에서는 지난 19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20일 입소자 3명과 종사자 1명이 확진돼 지난 20일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격리 중인 지난 22일에도 입소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이날 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요양원 확진자는 닷새 만에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첫 번째 확진자는 고양 명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아 왔으나 지난 22일 숨졌다.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원 5층은 지난 19일부터, 4층은 지난 21일부터 원내 자체 코호트 격리를 시행 중이다.
시는 지난 23일 요양원에 격리된 입소자 24명, 종사자 4명, 자가격리된 교대근무 종사자 16명, 격리 후 긴급 투입된 요양보호사 10명 등 54명을 대상으로 2차 전수 검체 검사를 했다.
시 관계자는 "요양원에 대한 방역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격리자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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