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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감독 `낙인`, 판타스포르토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쾌거
입력 2020-03-24 09: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낙인'이 제4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 메인 경쟁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24일 아시아 필름랩에 따르면 이정섭 감독은 '낙인'으로 지난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진행된 4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FasntasPorto-Opor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국제 판타지 경쟁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품에 안았다.
작가 영화, 실험 장르영화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로 소개하는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국제영화제,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로, 한국영화 중 공식 판타지 주요 경쟁 초청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봉준호 감독의 ‘괴물,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등이 있다.
올해에도 세계 각국의 판타지 장르 경쟁 작품들이 치열하게 경합을 펼친 가운데 '낙인'이 또 한 번 한국 영화의 힘을 증명한 것. 작품은 이정섭 감독이 2014년 1월 ‘아시아 필름랩을 설립해 배우와 필름메이커들을 양성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장편영화제작 워크숍 프로그램과 세계적인 거장들의 마스터클래스를 아시아에서 운영하며 기획, 제작한 첫 장편영화로 납치된 베스트셀러 작가가 밀폐된 공간에서 생존을 위한 위대한 상상력으로 적과 맞선다는 SF 스릴러 드라마다.
HBO의 '체르노빌'의 주연배우 자레드 해리스와 꾸준히 작업해온 아일랜드 영화감독 'Cashell horgan'은 '낙인'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즉석에서 이정섭 감독에게 차기작 각본과 공동제작을, 배우 양지에게 주연역할을 제안해 계약이 성사됐다. 3월 31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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