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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동국제약, 코로나19 사태에도 성장성 유지할 것"…목표가↓
입력 2020-03-24 08:35 
동국제약에 대한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4일 동국제약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의약품 영업 타격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의약품 분야와 달리 화장품 부문의 성장세는 여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화장품 부문에 대해 "홈쇼핑 매출 비중 증가, 올리브영을 비롯한 채널 다각화 효과에 따라 매출 성장률이 15%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동국제약이 매출 1117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와 2.9% 증가한다는 추정치다.
구 연구원은 "연이은 어닝서프라이즈로 높아진 실적 눈높이 대비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이겠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이전인 지난달까지의 영업 호조로 전문약과 일반약 부문의 성장은 (1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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