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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첫방①]이준혁X남지현, 1년전으로 `리셋`…바뀐 운명 속 미스터리 시작
입력 2020-03-24 07:20  | 수정 2020-03-24 07: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는 시간을 돌아간 리세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극본 이서윤 이수경, 연출 김경희, 이하 '365')에서는 지형주(이준혁 분)와 신가현(남지현분) 등 10인이 정신과의사 이신(김지수 분)의 제안으로 1년 전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7년차 강력계 형사로 과거 검거했던 범죄자 오명철(백수장 분)의 보복 범죄로 동료 형사 박선호(이성욱 분)을 잃은 지형주와 사고로 휠체어를 이용하게 된 인기 웹툰 작가 신가현 등 과거 인생에 후회를 가진 이들은 우연히 이신의 연락을 받게됐다.
지형주는 다음날 일어날 사고를 미리 알려주는 이신의 전화를 받고 이신이 일으킨 사고가 아닌지 의심했지만 "정해진 날짜가 되면 과거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이신의 말에 혹했다. 동료 형사를 잃기 전인 과거로 갈 수 있다는 것. 이신은 지형주, 신가현 등 여러 사람을 초대했다. 이신은 "시공의 틈을 발견했다"면서 "과거의 내 몸에 지금의 기억을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1년 전으로만 돌아갈 수 있고 기억만 가지고 갈 수 있다. 중요한 건 외워서 가져가기 바란다"며 일주일 뒤 다시 오라고 말했다. 10명의 사람들은 이신의 제안을 받아들여 다시 모였고 1년 전으로 돌아갔다.
지형주는 동료 형사가 살아있음에, 신가현은 다리가 멀쩡함에 감사했다. 지형주는 출소한 오명철을 감시했고 오명철이 보복범죄를 일으키려는 현장을 급습, 체포했다.
신가현 역시 과거에 없었던 일을 경험했다. 바로 자신이 사고 후 놔줬던 남자친구 한우진(임현수 분)이 민주영(민도희 분)과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것. 신가현은 두 사람에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두고두고 찜찜함이 남길 바란다"며 악담을 퍼부었다.
1년 전으로 돌아가 과거 운명을 바꾼 이들은 이신의 호출로 다시 모였다. 그러나 리세터들은 인원이 모자라 의아해했고 이신은 택배기사 박영길(전석호 분)의 부재를 언급하며 "그분은 오늘 못 오신다"면서 박영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게임을 그린 드라마. '인생 리셋'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인생을 되돌린 리셋터들 사이의 목숨을 건 생존게임 등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가 예고됐다.
'365'는 첫 방송부터 속도감 있게 진행되며 과거 회귀부터 너무나도 손쉽게 바뀌는 운명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선택의 연속인 인생, 그 선택의 기로에 다시 놓이게 된 리세터들이 전과는 다른 선택을 하면서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흥미로운 모습과 첫회부터 리세터의 죽음이라는 빠른 전개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스터리의 서막을 알린 '365'는 매주 월, 화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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