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개도국 공무원 "한국경제 배우고 가요 "
입력 2009-02-14 09:13  | 수정 2009-02-14 09:13
【 앵커멘트 】
한국국제협력단 KOICA는 해마다 개도국의 공무원들을 국내에서 유학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로 우리 경제 발전의 원동력과 시스템을 배우고 가는데요,
이들의 졸업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조그마한 이색 졸업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 KOICA의 지원으로 한국경제를 배우는 석사 과정을 마친 학생들입니다.

모두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온 경제 분야 공무원입니다.

▶ 인터뷰 : 타쿠르 파라 / 네팔
- "마침내 졸업을 하게 됐다. 정말 자랑스럽다."

졸업한 학생들은 배우면 배울수록 한국경제의 힘을 실감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바유 푸트로 / 인도네시아
- "한국 국민들이 명확한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은 놀랍다. 이런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선배들의 졸업식에 참가한 새내기 대학생도 큰 배움을 가지고 갈 생각에 기대가 큽니다.

▶ 인터뷰 : 타쿠르 파라 / 네팔
- "한국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성장을 이룬 배경과 이를 우리나라에도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배우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은 여전히 개도국들에게는 배워야 할 경제선진국입니다.

▶ 인터뷰 : 살라사르 / 주한 과테말라 대사
- "한국의 경제가 이룬 성과는 모든 개도국들이 발전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소중한 것입니다."

KOICA는 해마다 연수생들을 늘리는 등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숙 / KOICA 연수사업부 부장
-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는 이런 교육과정들은 더 큰 영향이 있을거고 우리가 개도국과의 많은 관계를 증대하는 이 시기에 이러한 교육 사업은 경제 발전과 상호협력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겪고 있는 경제 위기를 한국정부가 극복하는 과정은 이들에게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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