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가세, 인터넷전화 시장 '후끈'
입력 2009-02-14 06:13  | 수정 2009-02-14 17:03
【 앵커멘트 】
인터넷 전화 가입자가 250만 명을 넘어서면서 집 전화 시장의 10%를 차지했습니다.
KT가 인터넷 전화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KT가 200만 고객 확보를 겨냥해 선보인 인터넷 전화기 '스타일'입니다.

음성과 영상 통화는 물론이고, 사진을 보거나 은행 업무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경제 아이콘을 누르면 mbn과 매일경제에서 제공하는 생동감 있는 뉴스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KT는 유선전화 이탈 고객을 인터넷 전화로 흡수해 나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동면 / KT 서비스디자인부문 지원실장
- "KT는 올해, 오늘 발표한 SoIP 폰을 비롯해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서 200만의 가입자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넷 전화 시장 점유율 48%로 1위 기업인 LG데이콤은 125만 명의 고객이 선택했듯이 서비스로 경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고연순 / LG데이콤 홍보팀장
- "저가형 단말기를 출시해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1위 사업자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LG데이콤은 또 3~4만 원대 저가 인터넷폰에 이어 유선전화기에 인터넷 전화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뎀과 와이파이 단말기로 고객을 끌어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CJ헬로비전도 최근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와이파이 전화를 앞세워 '헬로폰' 서비스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본료 무료에다 경쟁업체보다 3원 싼 요금과 SK텔레콤과의 연계 마케팅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올해 인터넷 전화 예정 가입자 수는 500만 명 선.

이를 선점하려는 통신업체들의 한판 대결로 말미암아 인터넷 전화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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