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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이탈리아,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입력 2020-03-10 14:01 
[로이터 =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중단됐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9일(이하 현지시간) "10일부로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이동제한령이 발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동 제한령은 내달 3일까지 효력이 이어진다.
콘테 총리는 아울러 세리에A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 경기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세리에A가 중단된 적은 없었다. 콘테 총리는 "경기를 계속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나라다. 전세계적으로도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나온 곳이다.
9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172명, 사망자는 463명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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