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재기 의혹 폭로' 박경, 어제 첫 경찰 조사 받아
입력 2020-03-10 11:48  | 수정 2020-03-17 12:05

일부 가수들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소당한 가수 28살 박경이 최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오늘(10일) "박경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에 대해 지난 9일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조사 날짜가 많이 지연됐지만,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SNS에 바이브 등 가수 6팀을 실명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뒤 해당 가수들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박경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를 연기한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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