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주열 "환율·외화자금 모니터링…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
입력 2020-03-10 09:39  | 수정 2020-03-17 10:05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하여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소집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특히 중소기업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하고,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되는 경우 대출정책,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하고,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되는 경우 대출정책,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환율 및 외화자금 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 유가까지 폭락하면서 전날 국제 금융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 장세를 맞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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