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美 AI 신약개발기업 아톰와이즈와
입력 2020-03-10 09:34 

혁신신약 개발전문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신약개발기업인 아톰와이즈(Atomwise)와 AI 기술에 기반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공동으로 나선다.
10일 브릿지바이오테라뷰틱스는 "아톰와이즈와 함께 구조 기반 AI 기술을 접목시킨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며 "다양한 약물 표적 단백질들에 대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연구개발 노하우에 아톰와이즈의 AI 기술을 적용시킴으로써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들을 보다 신속하게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펠리노 단백질과 신규 후보물질들간의 상호작용을 평가하게 된다. 이에 바탕해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펠리노 및 기타 표적 단백질들을 대상으로 한 과제를 최대 13개까지 확장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당사가 계열 내 최초 펠리노-1 저해 치료제 개발을 통해 쌓아온 경험에 아톰와이즈와의 파트너십을 더한다면 펠리노 관련 개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브라함 하이페츠 아톰와이즈 공동창립자 겸 CEO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결실을 맺는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사가 체결한 공동 연구 협약에 따라 아톰와이즈는 선급금을 받으며, 개별 연구 과제 성공에 따라 중도기술료와 경상기술료를 받게 된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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