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작구청,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구로구 콜센터 직원"
입력 2020-03-10 09:27  | 수정 2020-03-17 10:05
서울 구로구의 한 사무실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각 지자체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서울 동작구에서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동작구청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사실을 알리며, 모두 이 콜센터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동작구 노량진1동에 거주하며, 40세 여성은 지난 4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47세 여성은 7일 잔기침이 시작돼 이날 오전 동작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작구에는 해당 콜센터 직원 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확진자 두 명과 음성 한 명을 포함해 3명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나머지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구로구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34명이며, 이는 10일 오전 9시까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발표한 내용에 기반한 수치입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거나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밀접접촉자들이 많아 관련 확진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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