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비엔씨, 지난해 영업이익 23억원…전년比 46.1%↓
입력 2020-03-10 09:25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1%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7억원으로 5.9%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5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국비엔씨에 따르면 지난해 스팩합병으로 인한 회계상의 합병비용이 약 60억원에 달하는 등 실제 현금이 지출되지 않은 영업외손실이 적자전환의 주된 사유다. 이같은 적자는 일시적인 것으로 올해 회사의 손익에 더이상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영업이익 감소의 가장 큰 요인 역시 보툴리눔톡신의 개발 및 임상진행 관련 비용, 올 하반기 완공될 세종신공장에서 생산될 신제품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용의 증가였다며 올해부터 출시될 보툴리눔톡신 신제품과 더마코스메틱제품군의 매출확대 등으로 비용증가분을 뛰어넘는 매출증대가 이뤄질 것이라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올해 실적회복 뿐 아니라 사상 최대실적 달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당장 1분기부터 높은 실적 회복세와 함께 보툴리눔톡신의 해외수출이 본격적으로 가세할 예정인 2분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