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시, 신천지 시설 29곳 확인…거주자 76명 전원 진단검사
입력 2020-03-09 17:41  | 수정 2020-03-16 18:05

인천시는 인천 내 신천지 시설 29곳에 집단 거주하는 신도 76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오는 23일까지 모두 90곳을 폐쇄할 방침입니다.

시는 오늘(9일) 인천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 거주하는 곳이 오피스텔 1곳, 상가주택 4곳, 빌라 24곳 등 모두 29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 숙소에 한 명에서 네 명씩, 모두 76명이 거주 중이고, 대구 한마음아파트 같은 집단 숙소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시는 지난 2월 25일부터 인천 내 신천지 교회 7개, 선교·문화센터 25개, 복음방 2개, 교육관 15개, 세계여성평화그룹 등 유관단체 시설 5곳 등 모두 90개 시설을 폐쇄 조치할 예정이었습니다.

다만 폐쇄와 집회금지 시한이 오는 10일에 만료되므로, 23일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또 신천지 신도·교육생 1만1826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해 연락이 닿지 않았던 312명의 소재를 전부 확인했습니다.

현재 인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지난 3일 이후에 더 보고된 바 없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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