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교육청 "코로나19 여파 온라인수업, 수업시수 인정 추진"
입력 2020-03-09 14:24  | 수정 2020-03-16 15:05

부산시교육청이 재난이 발생했을 때 불가피하게 온라인 수업을 하면 이를 수업시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과 같은 재난 발생 때 시행하는 온라인 수업을 학교 수업시수로 인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학생과 교사 간 양방향 수업, 과제 및 평가관리, 학생 활동지 등으로 구성합니다.

교육청은 표준 온라인 수업모형을 갖춘 시스템 개발이 끝나면 온라인 수업을 수업시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교육청은 시스템 개발과 동시에 온라인 수업을 위한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축 등에 필요한 예산 37억원을 3월 추경에 편성해 일선 학교에 긴급 지원합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교사와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인 온라인 학습지원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