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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시 파켓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후 일 많이 생겨”(‘라디오쇼’)
입력 2020-03-09 13: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번역가 달시 파켓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 이후 수입에 대해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영화 '기생충'의 번역가 달시 파켓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이에 DJ 박명수는 ‘기생충의 번역을 맡았던 달시 파켓에게 잘 되면 부가적으로 얻는 수입이 많지 않나. 인센티브나 보너스를 따로 받는 거 있냐”고 질문했다. 달시 파켓은 인센티브나 보너스는 없다. 대신 일이 정말 많이 생겼다”고 답했다.

또한 달시 파켓은 ‘직업의 섬세한 세계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서도 밝혔다. 달시 파켓은 "달마다 수입이 왔다 갔다 한다. 많이 들어올 때가 있고 안 들어올 때도 있다"며 "평균적으로 한 달에 작품 두 편 정도 하면 괜찮게 편하게 사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어느 정도 편하게 사는 거냐. 일주일에 한 번씩은 한우 투 플러스로 드실 수 있냐”고 다시 질문했고, 달시 파켓은 애들도 둘 있으니까. 번역도 하고 강의도 하고 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그렇게 열심히 해도 남는 돈이 많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달시 파켓은 ‘플란다스의 개 감수를 시작으로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맺었고, ‘살인의 추억부터 본격적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번역을 맡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KBS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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