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남양주 현대병원 호흡기환자 음압격리병동 운영
입력 2020-03-09 12:31 
현대병원이 최근 새롭게 설치한 음압격리병동.

경기도 남양주 소재 현대병원(원장 김부섭)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호흡기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일반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음악격리병동'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병원은 최근 들어 급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확산에 대응해 남양주 지역의 거점병원으로서 본관 1개 층의 18개 병실을 국가지정 수준의 음압격리병실로 새롭게 설치하여 이달 6일부터 음압격리병동으로 운영하기로 했고 총 22실의 음압실을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음압격리병동은 일반 환자와 입원동선이 완전히 분리되어 의료· 간호진의 방호복 탈의실 설치와 출입동선을 분리 운영된다. 이 때문에 환자나 의료진이 상호간에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편리하게 진료가 이뤄지게 된다.
김부섭 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주민을 위해 격리병실 부족을 해소하는 것이 병원의 사명이라 인식해 과감히 음압 격리병실을 증설했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적인 감염재난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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