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바오강 상하이 제철소 고로 폭발…사상자 없어
입력 2020-03-09 09:57  | 수정 2020-03-16 10:05

중국 최대 국영 철강회사 바오우강 그룹 산하 제철소 고로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9일 중국 매일경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2분(현지시간) 상하이 바오산(寶山)구에 있는 바오강(寶鋼) 제철소의 제4호 고로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상하이시는 1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으며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바오강은 바오우강그룹 산하 계열사로서 상하이 증시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당국은 1차 조사 결과 고로 내부의 관이 손상돼 고온 기체가 분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사고 고로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나 향후 이 제철소의 철강 제품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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