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 삼성 반도체공장 화재…2시간 30분만에 완진
입력 2020-03-09 09:34 
[사진 = 연합뉴스]

지난 8일 밤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난 불이 약 2시간 30분만인 9일 새벽 완진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11시 18분께 경기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에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8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이날 새벽 1시 5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곳은 공장 내 그린2동으로,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냄새를 처리하는 탈취시설로 알려졌다. 생산라인이 아닌 부대시설에 불이 난 것이어서 반도체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시설 옥상에 있는 냉각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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