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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필옵틱스, 디스플레이 업사이클 전환"
입력 2020-03-09 08:29 
[자료제공=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9일 필옵틱스에 대해 고객사의 A5 신규 투자 시 디스플레이 사업부 연간 최대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상준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필옵틱스는 지난해 중국 시장 첫 진출로 고객 다변화가 진행됐고, 그 결과로 중국 디스플레이 3사로부터 커팅장비 695억원을 수주했다"며 "A5의 신규 투자가 본격화 될 경우 3년간 약 5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필옵틱스는 레이저 광학계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레이저 커팅, 리프트 오프(원장에서 글라스 기판 분리), 이차전지 노칭 장비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주력 사업부 매출 비중은 OLED 레이저 장비 61.2%, 이차전지 공정 장비 29.0%이다.
필옵틱스의 이차전지 매출은 지난 2014년 6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323억원으로 증가했다. 필옵틱스는 신규로 스태킹(극판 적측)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필옵틱스의 수주잔고는 14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올해 실적은 매출 2620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영업이익률 7.8%)으로 추정된다"며 "이차전지 매출 확대를 통해 적용 밸류에이션 배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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