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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나이 '관심'… 3번 유산 끝에 엄마돼
입력 2020-03-05 08:46  | 수정 2020-06-03 09:05

배우 정정아가 세 번의 유산 끝에 드디어 엄마가 됐습니다.

정정아는 어제(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제(3일) 오후 6시 43분 3.25kg의 아기를 출산했음을 알렸습니다.


정정아는 "출생신고한다. 많은 분들 걱정과 기도로 달달이(태명)가 어제 태어났다. 유도 분만으로 자연스러운 분만했다. 자연제왕(자연스럽게 제왕절대 수술했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아이도 건강하고 저도 괜찮다"며 "4번이나 이별과 만남을 하면서 결국 만난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어느 산모가 감동스럽지 않겠냐만은 포기하던 순간 불쑥 찾아와 준 아이가 먼저 저를 붙잡아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정정아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에 웃는 일이 생겨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내놓기가 무섭기도 하다"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정정아는 1999년 연기자로 데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감초 역할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정정아는 1977년생으로 올해 만 43세며, 지난 2017년 8월 오토바이 동호회에서 만난 지금의 남편과 1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습니다. 정정아는 지난 1월 세 차례의 유산 후 네 번째 임신에 성공, 임신 9개월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며 축하를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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