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서 생후 45일 신생아, 부산서 7세 유치원생 코로나 확진
입력 2020-03-01 14:25 
[사진 = 연합뉴스]

경북에서 생후 45일된 신생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국 최연소 확진 사례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경북 경산에서 부모와 거주하는 생후 45일된 남아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2020년 1월 15일생인 아기는 지난 달 22일부터 엄마(30)와 경북 의성 친할머니 집에서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아기 엄마 역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의료진과 의성보건소는 모자의 건강 상태가 나쁘지 않고 아기가 너무 어려 병원에 입원하면 오히려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지난 달 29일 밤 모자를 경산 자택으로 이송해 격리조치했다. 추후 모자의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필요하면 최우선으로 병실을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에서는 수영초등학교 병설유치원 7세 원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원아는 앞서 대구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부산 59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유치원에서는 이후 교사 2명과 행정직원 1명도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경북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