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 확진자 13명…2차 감염 우려에 "야외훈련 중지"
입력 2020-02-24 19:31  | 수정 2020-02-24 19:58
【 앵커멘트 】
군은현재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야외 훈련도 중지하기로 했는데요.
이 와중에 대구 주한미군 기지에서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10명, 해군과 공군, 해병대가 각 1명씩 모두 13명입니다.

추가로 확진된 2명은 모두 육군 소속으로 대구에 근무하는 군무원과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하사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입니다.


이들은 대구와 상관없이 확진 판정을 받은 장병과 접촉한 인물이어서 2차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 "감염경로라든지 이런 것들을 파악하고 이와 병행해서 지금 현재 그것에 따른 지침들을 마련하고 하달하려고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군은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원 7천 5백여 명에 대해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부대활동을 과감하게 조정해 전투력을 보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군은 일단 야외 훈련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재민 / 국방부 차관
- "야외 훈련은 전부 중지하는 것으로 지침을 보냈습니다. 주둔지 내 훈련으로 조정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기지도 뚫렸습니다.

대구 주한미군 기지에서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무청도 오늘(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 동안 전국의 병역판정 검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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