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민 경기부양책에 큰 기대 안 해"
입력 2009-02-04 01:01  | 수정 2009-02-04 13:34
미국인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 중인 8천85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의회에서 통과되는 것을 강력하게 지지하면서도 경기부양 효과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전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과 공동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규모 세금감면을 골자로 하는 경기부양책에 대해 미국민의 64%가 경제를 살리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가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절반 정도가 아무런 효과가 없다거나 오히려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대해 6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부정적 평가는 25%에 그쳤고, 응답자의 63%가 오바마가 현재 직면한 주요 문제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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