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현대차·교보證…사내·사외이사 윤곽
입력 2020-02-23 17:39  | 수정 2020-02-24 15:17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증권사 사내외이사 윤곽이 속속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다음달 20일 주총에서 장범식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를 임기 3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장범식 사외이사 후보자는 정부균 삼성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했다.
삼성증권 측은 "장 후보자는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과 한국증권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고, 키움증권·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 KB증권 사외이사 경력을 갖고 있다"며 "삼성증권 이사회에 참여함으로써 회사가 목표로 하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임 사유를 설명했다.
사내이사 후보에는 사재훈 리테일부문장과 이승호 경영지원실장이 올라가 있다. 사 부문장은 재선임, 이 실장은 신규 선임이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의 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현대차증권은 다음달 19일 정기주총에서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사외이사인 손인옥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과 고중식 전 금융감독원 회계감독2국장, 고봉찬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재선임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주총에서 박봉권 사장을 새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주총은 다음달 25일 열리며 김해준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올라갔다. 교보증권은 김해준·박봉권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 밖에 메리츠금융지주는 삼성증권 사외이사이기도 한 안동현 서울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현만 기타비상무이사를 비롯해 현 사내외 이사를 모두 재선임한다.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