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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일본 J1리그 통산 최다 출전 타이기록 ‘631경기’
입력 2020-02-23 16:29 
엔도 야스히토(7번)는 일본 J1리그(1부리그) 통산 최다 경기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23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 나선 감바 오사카의 베스트11. 사진=감바 오사카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엔도 야스히토(40·감바 오사카)가 일본 프로축구 J1리그(1부리그) 통산 최다 경기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엔도는 23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2020 J1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해까지 J1리그 통산 630경기를 뛰었던 엔도는 요코하마전 출전으로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나라자키 세이고(44)가 2018년에 작성한 J1리그 최다 경기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나라자키의 포지션은 골키퍼다. 엔도는 필드플레이어(미드필더)로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 엔도가 경기를 뛸 때마다 J1리그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한다.
1998년 프로에 데뷔한 엔도는 감바가 2부리그(J2리그)로 강등됐던 2013년(33경기)을 제외하고 줄곧 1부리그에서만 활동했다. 그는 해외에 진출한 적이 없다.
엔도는 일본 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15년까지 국가대표로 발탁된 그는 총 A매치 152경기를 뛰었다.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122경기로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이하라 마사미(53), 나가토모 유토(34)와 30경기나 차이가 난다.
한편, 감바는 J1리그 개막전에서 전반 6분 구라타 슈와 전반 34분 야지마 신야의 골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요코하마를 2-1로 제압했다. 김영권과 오재석은 각각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수비수로 90분을 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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