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부산 시중은행들, 코로나19 극복 금융지원 적극 동참
입력 2020-02-23 15:28 
코로나19 피해 금융기관별 지원내용 [자료= 부산시]

부산시는 관내 영업 기반을 둔 시중은행들이 기존대출 만기연장 및 할부상환금 납입 유예, 신규 자금에 대한 금리 우대 등 지원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부산시와 BNK부산은행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영세소상공인에 대해 기존대출자의 피해 규모에 따른 금리감면 및 분할상환금 유예, 만기연장, 신규대출자에 대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최저 1.5%의 초저리 대출 등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을 최장 8년간 1.5%의 초저리 대출을 공급한다. 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사실 확인 기업에 대해 3개월 이내 원리금 정상납입 시 연체이자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농협과 신한·하나·우리은행도 신규대출에 최고 1%대 금리감면은 물론, 기존대출 만기연장, 할부상환금 납입 등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중은행들의 지원시책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본 기업과 상공인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시는 시중은행 등과 논의를 거쳐 저신용기업 및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인 '부산 모두론' 출시를 포함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구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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