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신세계강남점 식품관 임시 휴점
입력 2020-02-23 10:31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이 23일 하루 임시 휴점한다.
서초구청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여성)는 지난 19일 오후 2시께 신세계 강남점을 방문해 오후 4시 30분까지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했다. 확진자는 숭실대입구역에서 고속터미널역으로 왔고, 고속터미널 역에서 압구정역으로 이동했다.
방문 당시 확진자와 남편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확진자는 지난 16일 남편과 대구 신천지교회에 참석했고 지난 21일 부천시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음성으로 나타나 격리 중이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을 파악한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22일 30분 가량 앞당긴 오후 8시에 영업을 종료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확진자가 지하 1층에만 머물렀고, 확진자 방문과는 별개로 소독을 이미 진행한 점 등을 고려해 방문 구역만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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