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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2명’ 이탈리아, 세리에A 3경기 연기
입력 2020-02-23 09:03 
이탈리아는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하자 프로축구 세리에A 3경기를 연기했다. 사진=인터밀란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가 프로축구 세리에A 일부 경기를 연기했다.
이탈리아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롬바르디주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의해 숨을 거뒀다. 앞서 베네토주에서도 코로나19 사망자(70대 남성)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58명으로 크게 늘었다. 확진자는 롬바르디주(39명)와 베네토주(12명)에 집중됐다. 일부 마을은 봉쇄 조치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롬바르디주와 베네토주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23일 열릴 예정이던 인터밀란-삼프도리아전, 아탈란타-사수올로전, 헬라스 베로나-칼리아리전 등 세리에A 3경기가 연기됐다. 인터밀란 등 해당 클럽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연기 사실을 알렸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나라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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