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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연기력 논란 꼬리표 뗄까…‘하이바이,마마!’ 오늘(22일) 첫방[MK프리뷰]
입력 2020-02-22 08: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태희가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이하 ‘하바마)로 5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하바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하바마는 ‘환생과 ‘귀신이라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로 공감의 폭을 확장한다. 발칙한 상상력 위에 녹여진 현실 공감 스토리가 유쾌한 웃음 속에 진한 공감을 불어넣는다.
김태희는 낙천적이고 오지랖 넓은 5년 차 ‘평온납골당 거주자 차유리 역을 맡았다. 김태희는 2017년 비(정지훈 분)와 결혼 후 같은 해 10월 첫 딸을 출산했다. 이후 지난 해 9월 둘째 딸을 출산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두 딸의 엄마가 된 김태희가 선보일 모성애 연기가 드라마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태희의 드라마 복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김태희는 2003년 ‘천국의 계단에서 악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 대한민국 대표 미녀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이후 드라마 ‘구미호 외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마이 프린세스, ‘장옥정, 사랑에 살다, ‘용팔이에 출연하며 연이어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5년의 공백기 역시 우려의 이유 중 하나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김태희가 5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하바마에서는 진일보한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유제원 감독은 김태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태희가 맡은 차유리 역은 선한 사람이 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한 가지 포인트는 아이를 보는 눈빛이 진정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출산을 하셨고 표현을 잘해주셔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제원 감독의 말처럼, 김태희가 연기력 논란을 깨고 진정성이 넘치는 모습으로 인생작을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희를 비롯해 이규형, 고보결, 오의식, 신동미, 이시우 등이 출연하는 ‘하바마는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22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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