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돈 아무리 풀어도 시중 자금난 여전
입력 2009-02-01 12:13  | 수정 2009-02-01 12:13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무려 2.75%포인트나 내리고 시중에 22조 원을 풀었지만, 시중에 돈이 돌지 않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지난달 29일 현재 308조 원으로 한 달 간 0.7%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또 비우량등급 BBB-급 회사채 금리가 12.16%로 지난 연말보다 오히려 0.14%포인트 상승하는 등 기업 신용 위험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자금경색이 풀리지 않는 것은 부실을 확대하지 않으려는 은행권이 구조조정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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