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메르스보다 피해 커"…포스트반도체 산업 육성
입력 2020-02-17 19:30  | 수정 2020-02-17 20:48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부처 업무보고에서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보다 경제적 피해가 더 크다며 경제활력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포스트반도체 산업 등 혁신성장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등 4개 경제부처를 시작으로 새해 업무보고를 재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보다 더 크게 체감된다며, 경제활력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과도하게 부풀려진 공포와 불안 때문에 지나치게 위축된 측면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일상활동과 경제활동으로 복귀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전주 등 일부 지역에서 일고 있는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에 대해서도 착한 임대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19의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범정부적인 강력한 지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경제부처는 올해 혁신성장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먼저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바이오와 친환경차 등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혁신성장 예산도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15조 8천억 원 편성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경제부처 업무보고는 이례적으로 TV 생방송으로 중계됐는데,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하자는 문 대통령의 생각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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