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시아나항공 노사, 코로나19 등 위기 극복 위해 손 잡았다
입력 2020-02-17 16:40  | 수정 2020-02-17 16:51
아시아나항공 노사공동 선언식 /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창립기념일인 오늘(17일) 오전 강서구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일반노조, 열린조종사노조 등 3대 노조와 함께 '위기 극복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노동조합은 회사를 신뢰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위기극복에 한마음으로 동참하며, 회사는 경쟁력 제고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이어 "책임의식을 갖고 안전운항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데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노사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동선언문에는 노사가 현 위기상황을 공동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노사상생의 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조만간 구체적인 자구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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