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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91억원, 전년比40.1%↑
입력 2020-02-17 16:13 

지엔씨에너지가 지난해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0.1%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83억원, 당기순이익은 81억원으로 각각 33.5%, 9.4% 증가했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 지난해 비상발전기 수주가 증가했고, 종속회사가 연결로 반영된 효과까지 겹치며 실적 증대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IDC(인터넷데이터센터)향 비상발전기 수주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부문과 환경설비 신사업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포부다.
회사는 올 상반기 경기도 화성 동탄과 강원도 속초 등 두 곳에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설비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엔씨에너지는 지난해 7월 음식물과 하수슬러지 처리 분야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캠비코리아에 전략적 투자(지분 24.81%)를 단행했다. 캠비코리아는 노르웨이 캠비(CAMBI)의 국내법인으로, 혐기성 소화 전처리 기술과 소화 및 탈수 최적화, 필요한 소화 용량 저감, 바이오가스 생산량 증대 등 기술력을 확보한 곳이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10호스팩과 합병상장을 진행 중인 지엔원에너지의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열과 수열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엔씨에너지 측은 "캠비코리아를 통한 환경설비 관련 신사업도 본격화 될 것"이라며 "하수슬러지 처리부터 바이오가스 생산을 통한 발전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해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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