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려견용 버거`를 아시나요…버거킹, `독퍼(도그+와퍼)` 무료 제공
입력 2020-02-17 15:33 
[사진 제공 = 버거킹]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오는 다음달 1일까지 반려견 간식 '독퍼(Dogpper)'를 무료 제공하는 독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은 '집에서도 햄버거를 맘껏! 당신의 반려견을 위한 독퍼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독퍼는 와퍼의 불맛을 느낄 수 있는 반려견용 제품이다. 버거킹은 지난해 5월 독퍼 캠페인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나온 독퍼는 기존 제품이 딱딱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 쌀가루를 더하고 고소한 맛을 강화했다. 알레르기 유발을 방지하는 가수분해 닭고기를 넣었다. 소화하기 쉽도록 글루텐을 제거한 소맥분도 사용했다. 와퍼 특유의 직화로 구운 패티로 와퍼와 비슷한 맛과 불향을 살렸다.

독퍼는 보통 3개월 이상 반려견에 줄 수 있다. 단 체구가 작은 견종이나 노견에게 급여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독퍼 1일 권장 급여량은 소형견(5kg 이하) 2개 이하, 중형견(5~10kg) 3개 이하, 대형견(10~30kg) 5개 이하이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견 존재 유무와 관계없이 딜리버리 서비스 고객과 매장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버거킹 제품을 주문하면 덤으로 독퍼를 받을 수 있다. 단, 매장별로 제품이 소진되면 캠페인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버거킹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작년 독퍼 캠페인 진행 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이 5000개 넘게 게재되었을 정도로 펫팸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반려견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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