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9번 환자, 강북 서울외과의원 등 의료기관 4곳 방문
입력 2020-02-17 15:05  | 수정 2020-02-24 16:05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9번째 코로나19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로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의원 2곳과 약국 2곳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기존 외과 처치를 위해 병원과 약국을 자주 찾았으며, 지난 5일부터 마른 기침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확진된 29번째 환자(82세 남성, 한국인)가 지난 5일부터 격리된 15일까지 창신동에 있는 신중호내과의원, 강북서울외과의원, 보람약국, 봄약국 등 의료기관 4곳에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5일 오후 2시50분께 신중호내과를 갔다가 3시10분께 보람약국을 들렀다가 10분 뒤에 강북서울외과에 방문했습니다.
7일에는 오후 2시20분께 신중호내과에 들렀고 다음날 오전 11시30분께 강북서울외과에 들렀다가 10분 뒤 봄약국에 방문했습니다.
10일에도 오전 9시50분께 강북서울외과에 들렀다가 10시15분 봄약국에 갔습니다.
다음날인 11일엔 오전 11시께 강북서울외과에 들렀고, 12일에도 오전 10시50분께 강북서울외과에 들렀다가 11시5분께 봄약국에 방문했습니다.

15일 오전 11시께 강북서울외과에 들른 뒤, 11시45분께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한 뒤 폐렴이 확인돼 격리돼 진단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한편, 보건 당국은 28번 환자가 방문했던 노인복지관 등에서 증상이 있거나 해외를 방문한 사람과 접촉했는지를 집중 조사하며,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