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내한하려던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에 취소됐다.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해 아시아 투어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은 3월 10~17일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서울 등을 돌며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한스-크리스토프 마우르샤트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 경영이사는 이날 "다음달 예정된 내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멋진 음악을 나누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전한다" 고 했다.
예매티켓은 전액 환불된다. 롯데콘서트홀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예매자들에게 연락해 취소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