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박 핵심+영남 최다선` 野정갑윤, 제21대 총선 불출마
입력 2020-02-17 11:47  | 수정 2020-02-17 12:14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친박계 핵심이자 영남 최다선 의원(5선)인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4·1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망해가는 나라를 바로 잡는 중차대한 선거라는 점에서 제가 마음을 내려놓겠다"며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중요한 순간순간 고민하지 않고 당을 위해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받은 사랑으로 누렸던 혜택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마지막으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은혜를 갚기 위한 길"이라고 불출마 선언 이유도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2002년 재보궐선거 때 울산 중구에서 당선되며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4회 연속 울산 중구에서 당선됐고, 지난 19대 국회에서는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