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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분노 "위안부는 매춘부" 日 극우인사 망언에 화났다
입력 2020-02-17 11: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위안부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일본으로 갔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막나가쇼'에서는 김구라와 역사학자 심용환이 일본의 대표 극우 인사인 사쿠라이 마코토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먼저 김구라는 사쿠라이 마코토를 만나기 위해 '일본제일당'을 찾았다. 일본 내 대표 혐한 단체인 일본제일당은 사쿠라이 마코토가 대표로 있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로 시작된 무차별적인 공격성을 띤 단체로 알려져 있다. 앞서 사쿠라이 마코토에게 서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일본제일당을 방문한 것.
사쿠라이 마코토는 평화의 소녀상 조롱 퍼포먼스로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함과 동시에 혐한 시위를 주도한 인물이다. 자신의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한국 취재진을 대놓고 조롱하는가 하면,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 하에 위안부와 역사를 조롱하는 전시회를 열어 논란이 됐다.

이어 잠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두 사람은 결국 다음날 사쿠라이 마코토를 만나 대화를 나눴으나, 차마 듣기에도 힘든 혐한 의견에 혀를 내두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쿠라이 마코토는 김구라에게 일본은 조선을 침략한 적이 없다. 확실하게 ‘매춘부라고 통역해 달라"며 "위안부는 전쟁 중에 돈을 받았다”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건 아니다”라고 분노하며 단호하게 답했고, 인터뷰 결말에 긴장감 섞인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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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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