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남길 "집사부일체 출연료 전액 기부…학용품 구매에 써달라"
입력 2020-02-17 10:42  | 수정 2020-02-24 11:05

배우 김남길이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습니다.

김남길은 어제(16일) 오후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했습니다.

방송에서 제작진은 김남길과 멤버들에게 만보기를 제공하고 여섯 명의 총 걸음 수만큼 학용품을 학생들에게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김남길과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점심 식사도 포기하고 열정적으로 걸어 다녔습니다.


특별 마라톤까지 완주한 끝에 '집사부일체' 팀의 기부금은 새 학기를 맞은 학생 441명에게 쓰일 학용품을 마련할 정도로 모였습니다.

멤버들은 "힐링이 됐다", "혼자 걸으면 빨리 갈 수 있지만, 여럿이 걸으니 멀리 오래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김남길은 방송이 끝난 후 제작진에게 "어제 촬영 정말 즐거웠다. 또 좋은 일에 함께하게 되어서 좋았다"며 "제 출연료도 학생들 선물하는데 같이 보태주시면 좋을 것 같다. 한 명이라도 더 선물해줄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김남길의 출연료와 '집사부일체' 팀의 기부금은 보육원 아이들에게 전달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