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인숙 이어 정갑윤 불출마 선언할 듯…한국당 텃밭 물갈이 신호탄?
입력 2020-02-17 10:17  | 수정 2020-02-24 11:05
4·15 총선을 두 달 앞두고 자유한국당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재선 박인숙 (서울 송파갑) 의원은 어제(16일) 정치권 바깥에서 의사로서 그리고 학자와 교육자로서 평생을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일해 오다가 8년 전 갑자기 정치권으로 들어오게 됐다”며 송파갑 지역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의정활동을 해왔고 이제는 물러날 때라고 판단됐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송파갑은 한국당이 15대 총선부터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지역구인 만큼 박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통적으로 한국당 강세 지역인 TK 의원들도 기득권을 내려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7)일 5선 정갑윤 (울산 중구)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지역에서 얘기했다고 들었다”며 서울에 올라와서 입장을 밝힐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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