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차 생산량, 이정도 일줄이야…대내외 악재에도 세계 7위
입력 2020-02-17 10:06 
전 공장 휴업 앞둔 현대자동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중 무역 전쟁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7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위 멕시코도 바짝 추격중이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생산량이 395만대로 전년보다 1.9% 감소했지만 점유율이 4.2%로 0.1%포인트 상승했다.
6위인 멕시코와 격차가 2만2000대로 전년(7만2000대)보다 축소됐다.

멕시코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노조 파업과 포드 설비교체 여파 등으로 생산량(397만대, -3.1%)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은 약 9323만대로 전년보다 4.9% 감소했고 10대 생산국 중 8개국에서 생산량이 줄었다.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주요 시장이 침체한 영향이다.
중국은 11년 연속 세계 1위를 미국도 2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 독일, 인도가 그 뒤를 이었다.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제공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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