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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치매보험 비교평가…"농협생명 `백세시대NH치매보험` 1위"
입력 2020-02-17 10:01 

요즘 핫한 치매보험 상품비교 평가결과 NH농협생명의 '백세시대NH치매보험'이 가성비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소비자연맹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치매보험 금융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2019년 상반기 판매중인 142개의 생명·손해보험사의 치매보험 상품 전수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평가항목은 가격·보장부분으로 나눠 보험가격지수, 경도치매보장여부, 예정이율, 진단기준, 지정대리인, 특약 개수로 각 점수를 부여해 총점으로 순위를 비교한 것이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농협생명의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무배당)이 치매보험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DB생명의 '백년친구 치매보험', NH농협생명의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 KB생명의 'KB간병비받는치매보험, ABL생명의 'ABL간편가입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순이었다.

NH농협생명의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무배당)'은 보험가격지수가 낮고 예정이율이 2.75%로 높아 보험료가 저렴하고 경도치매도 보장해 보장범위가 넓다. 또 치매 진단 시 영상자료를 요구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점과 특약 중 꼭 필요한 '지정대리인청구 특약'이 포함돼 있어 치매 발병 시 보험금 미청구 위험을 제거한 점 등이 주된 선정 이유다.
DB생명의 '백년친구 치매보험'은 보험가격지수가 낮고, 경도치매보장을 해주며 예정이율이 2.75%로 높고 치매 진단 시 영상이 필요가 없고 지정대리인특약이 존재하며 특약개수도 비교적 많아 2위를 차지했다.
NH농협생명의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은 1위를 한 NH농협생명의 치매보험상품과 비슷하나 특약개수가 적어 순위가 밀렸다.
KB생명의 'KB간병비받는치매보험'은 특약 수가 4개로 비교적 적었으나 경도치매를 보장하고 지정대리인 청구가 가능했다. 또 약관에 영상제출이 필수라고 명시돼 있지 않았으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했다.
조사한 전체 치매보험 상품 142개 중 좋은 치매보험으로 평가되는 지정대리인 특약이 있는 상품은 130개였다. 아울러 경도치매보장이 되는 상품은 103개였다. 반면에 예정이율이 2.50% 이상인 상품은 49개였으며 영상진단이 필요치 않은 경우는 39개 뿐이었으며 예정이율 최대값은 2.80%, 최저값은 2.50%였다.
박나영 금소연 정책개발팀장은 "치매보험 평가정보는 가격 뿐 아니라 보장기능까지 고려한 평가결과"라며 "소비자가 치매보험을 선택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최고의 컨슈머리포트 자료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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