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무성 부산 사무실 기습시위 대학생 9명 기소
입력 2020-02-17 09:40  | 수정 2020-02-24 10:05

부산지검은 자유한국당 김무성(부산 중·영도)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들어가 항의 시위를 벌인 혐의(공동주거 침입, 업무방해)로 대학생 등 9명을 기소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26일 영도구 김 의원 지역 사무실에서 김 의원과 면담을 요청한 뒤 기습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들은 '국익보다 친일을 우선하는 김무성은 물러나라' 등의 현수막을 들고 자유한국당을 해체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뒤집어 일본과 신뢰가 깨지고 국민이 피해를 봤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들의 첫 재판은 내일(18일) 오전 11시 부산지법에서 열립니다.

시민단체인 '아베 규탄 부산시민행동'은 오늘(17일) 오전 부산지검 앞에서 검찰 기소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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