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디톡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 론칭…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20-02-17 09:40 

바이오 기업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 성분 '엠바이옴-비티(M.Biome-BT)' 기반의 신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을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개발해 20여년간 바이오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개발(R&D) 노하우를 담아 신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해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기업 하이웨이원을 인수해 화장품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뉴라덤은 메디톡스 연구진이 개발한 특허받은 펩타이드 엠바이옴-비티 기반으로 한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요소로 피부 조직을 만들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본 성분으로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된다. 엠바이옴-비티는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네어 복합체에서 유래한 펩타이드 조합으로 만들어졌으며,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 효과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국제화장품원료집(INCI) 등재도 마친 상태다.
뉴라덤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이는 첫 제품은 57가지 유효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최적화된 관리솔루션을 제공하는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다. 메디톡스는 이 제품을 전문가 진단과 케어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킨부스터 제품인 만큼 전국 병의원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스킨부스터는 MTS롤러를 이용한 메디컬 스킨케어 프로그램 등으로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향후에도 개발중인 여러 차별화된 성분을 바탕으로 뉴라덤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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