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영하권 추위 속 눈…서쪽 대설특보
입력 2020-02-17 08:45  | 수정 2020-02-17 08:59
<오프닝>이번 겨울은 눈 소식이 참 귀했었는데요. 어제는 올겨울에 뿌리지 못했던 눈을 모두 쏟아 붓는 듯 많은 눈이 내렸죠? 월요일 출근길도 눈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1>지금 일부 경기와 영서, 충청, 호남, 경남서부, 제주에서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오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 지역에서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2>앞으로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서 10~30cm 많은 폭설이 쏟아지겠고, 충남 서해안과 호남, 그 밖의 제주 5~10cm, 경기 남부와, 충청, 경남 서부에서는 1~5cm의 눈이 더 쌓이겠습니다.

<3>날도 다시 추워졌습니다. 이 시각 서울 영하 6.4도까지 떨어졌고요. 낮에도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더 춥습니다. 영하 8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그래도 내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일기도>눈은 오늘 낮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은 밤까지, 호남과 제주는 내일 아침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대기의 질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어제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춘천 영하 5도, 전주 영하 3도입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1도에 머물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간>금요일 수도권과 영서, 충청, 호남을 시작으로 토요일에는 전국에서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서울 시청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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