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화학 브랜드 가치 '4조원' 돌파…전 세계 화학기업 중 4위
입력 2020-02-17 08:42  | 수정 2020-02-24 09:05

LG화학 브랜드 가치가 올해 4조 원으로 예상됩니다.

오늘(17일)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업체 브랜드파이낸스는 최근 발표한 '2020년 화학기업 25' 보고서에서 LG화학 브랜드 가치를 35억달러(약 4조1천390억 원)로 평가했습니다.

작년 LG화학 브랜드 가치는 33억3천800만달러(약 3조9천470억원)였습니다. 1년만에 4.8% 성장하며 4조 원을 돌파한 셈입니다.

글로벌 순위는 작년과 같은 4위였습니다.


화학시장 불황에도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을 유지했고 배터리 사업도 계속 성장시켜 작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다른 주요 글로벌 화학사들의 브랜드 가치는 하락했습니다.

1위인 독일 바스프, 2위 미국 다우는 모두 순위는 전년과 같았지만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바스프 브랜드 가치는 4.5% 하락한 78억7천800만달러(약 9조3천200억 원), 다우 브랜드 가치는 29.0% 하락한 48억4천300만달러(약 5조7천290억 원)로 평가됐습니다.

미국 듀폰은 지난해 5위에서 올해는 9위로까지 밀려났습니다. 듀폰 브랜드 가치는 32.6% 하락한 22억달러(약 2조6020억 원)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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